조장우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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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
6년 만에 국회 출입기자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6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그 시간 동안 더 나아진 모습으로 거듭났는지 확신은 서지 않습니다. 직업인으로서 책임감보다 직장인으로서 자유를 원하는 모습에 자괴감도 듭니다.
기자로서는 낙제점을 받을 일이지요.
여기에 늘어놓은 글들은 하루 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지 않도록 만들기 위한 작은 몸부림의 결과입니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슴푸레한 느낌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감추고 싶은 스스로를 드러내면서 옳고 그름을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제 글은 초라하지만 글 속에 등장한 사람들은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히 강조하고 싶습니..